한편 대전시는 지난 3월 61년 만에 새롭게 문을 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통해 스포츠 인프라를 강화했으며, 오는 7월 11~12일에는 KBO 올스타전이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불꽃야구’는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방송 촬영 자체가 지역을 찾는 관광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장소 제공 및 행정 지원을 맡고, 스튜디오시원은 콘텐츠 제작과 함께 대전시를 적극 홍보한다. ㈜국대는 현장 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방송 제작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전시가 인기 리얼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를 유치하며 ‘야구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지속가능경영
이를 위해 대전시는 29일 시청에서 프로그램 제작사인 ㈜스튜디오시원과 스포츠 ESG 전문기업 ㈜국대와 함께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밭야구장을 예능 전용구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 예능 유치를 통해 한밭야구장의 유휴 공간을 새로운 콘텐츠 촬영지로 탈바꿈시키는 동시에, 미디어 산업과 관광, 소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이 소속된 ‘불꽃파이터즈’는 매주 월요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며, 경기는 스튜디오시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협약은 리모델링 기간으로 사용이 중단된 한밭야구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예능과 스포츠, 지역 브랜딩을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